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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죽거리 잔혹사를 보았다.
감독을 비롯해 몇몇이 상문고 출신이라 상문고때의 기억을 더듬어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는 말죽거리 잔혹사. 상문고 근처 서울고에 다녔던 내게 상문고의 이미지는 교장의 뒷주머니, 빡빡머리, 마을버스 탈때의 아비규환 등으로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두사부일체의 상춘고도 상문고를 배경으로 만들었다고 하던데.
나는 비롯 90년대에 고등학교를 다녔지만, 이 영화의 배경인 78년에서도 많은 공감을 받았다. 영화 보는 내내 찡~ 한게 가슴이 답답했다.
우석이는 똘마니 말대로 고고장에 몸담고 있을까.
마지막 부분 버스씬에서 은주는 현수에서 무엇을 말하려던 것일까. 소문에 떠도는 우석과 자신과의 관계에 대한 오해를 풀려고 했던 것일까, 아니면 미안하다고 얘기하려던 것일까. 때로는 진실을 알고 싶지만 모르는 것이 마음 편할때가 있다. 그래서 은주는 현수에게 말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소룡을 *명랑* 하게 좋아했던 현수처럼 나도 무술 따라하느라 동생을 열라게 괴롭혔었는데.
- TheDAZ
P.S; 메박 조조와 맥스무비의 LG2030 카드할인으로 6천원에 두명이 보았다. 조조라 10분 정도 늦었다. 조조가 왜 싼줄 알겠다. 앞머리 짤라 먹으니까 그만큼 값을 깍아주는거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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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zavong (2004.01.22) : 감독이 그러는데 우석이랑 은주랑 살림차리는거래요.
다즈 (2004.01.22) : 아~ 어흑! 그러면 안돼.. 어흑! 은주 나빠. 흑흑! 미워흥!
azavong (2004.01.25) : 심지어 수정전 시나리오엔 임신해서 배가 불룩한 은주도 있다고.
다즈 (2004.01.25) : 으아아~ 이럴 순 없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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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에 물, 그리고 적당한 질소.
지구와 환경이 비슷해야 생물이 존재할거라는 편견은 버려.
- TheD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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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마니~♡ (2004.01.21) : 응? 왜? 안버리면 우짤껀데~? ^^*
다즈 (2004.01.21) : 여기 증거가 있으니 편견은 버려야햇! 어흥~@
tydtyd (2004.01.25) : 하긴... 질소로 호흡하고 산소마시게 하면 죽어버리는 생명체도
tydtyd (2004.01.25) : 있을꺼야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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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설문조사 패널이다. 그래서 종종 TV 프로에서 인용할 설문 조사를 응한다. 선착순 500명 혹은 1000명에게는 사례금으로 500원이나 1000원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잽싸게 설문조사를 해서 지금까지 KBS 로부터 2000원 정도 훔쳤다. 하핫!
- TheD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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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로그 날짜는 12일이지만 사실은 12일 자정을 넘은 3시다.
자기전에 다음날 해야할 일을 정리해서 메모해 두고 잔다. 왜냐하면 내 기억력을 그리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간맞춰 해야할 일을 지나치거나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꼭 메모를 해둔다.
오늘 적은 메모를 잠시 보면,
08:40 에 일어나서 동생한테 줄 국민은행에 가서 이체서비스 신청서 빈칸 채우기에 필요한 내용을 적은 쪽지를 준다. 그리고 씻고 준비하여 09:30 에 출발해서 이수역으로 10:10 까지 가서 볼일을 본다. 11:20 에 똘마니를 만나 병원에 간다.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 blah blah~
아침에 나갈때 가지고갈 준비물들을 모니터 앞에 모아놓고 이불 속으로 쏘옥~@
- TheD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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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마니~♡ (2004.01.14) : 오늘 넘 고마웠어..ㅜ.ㅜ 감동..
uhi (2004.01.14) : 다즈는 볼일보러 역까지 가서 봐여? ㅇ,.ㅇ...
다즈 (2004.01.15) : 어우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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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6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