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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게임 서버에 큰 작업이 있어서 새벽 2시부터 아침 6시까지 열혈모드.
작업중에 고비가 있었지만 슬기롭게 해결하고 소기의 목적을 90% 정도 달성했다.
회사에 중무장하고 갔지만 역시 회사는 무시무시하게 추웠다. 군대랑 똑같다. 군대도 여름과 겨울 밖에 없듯이.
내일 새벽에 또 한다. 체력을 충전하자.
- TheD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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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리스마스. 하지만 나에겐 악몽!
잘 쓰던, 그리고 쓰고 있던 하드가 제거됐다고 창 하나가 뜨더니 그 다음부터 CMOS 에서도 인식 불능. 꾸엑!!! 다른 PC에는 인식이 되는 해보았지만 여전히 인식 불능.
그래서 안그래도 오늘 저녁에 회사가야하는데, 회사에서 해보려고 수건으로 돌돌 싸놨다. 날씨 추운데, 하드를 두번 죽이는 일일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절박하다.
나머지 살아있는 하드를 살펴보며 인식이 안되는 하드에 있는 자료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시작했다.
아~ 모든 디카와 로모 사진이 그 안에 있었다! 그리고 그외 스터디 관련 자료와 문서. 아아아악!!!
아무래도 오늘 오후에 동생한테 2천원 받고 카드 마술 알려준 것에 대해 벌 받았나보다. 다음에는 50% 할인 해줘야 겠다.
복구 업체를 알아보니 대략 40만원 들 것 같다. 그것도 100% 복구 보장도 아닌데. 가뜩이나 경제 사정이 어려워 외출도 못하고 끼니를 라면이나 과자로 하고 있는데 이게 왠 날벼락!
불행은 겹쳐서 온다고, 요즘 아주 심란하다. 걱정과 고민이 대여서일곱개나 된다.
정녕 꿈이었으면.
내년에 잘 되려나~ 라고 위안하자.
- TheD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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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SHIKI (2003.12.27) : 백업 자주 하는 닺으씨가 왠일이래요? >.<
다즈 (2003.12.27) : 날아간 하드에서 20% 가량만 백업 됐어요. 우에엥! T.T
uhihiho (2003.12.28) : 나두 전에 한번 당해봐서 한달에 한번 정도
uhihiho (2003.12.28) : CD로 중요 데이터를 구워두죠.. 주로 개인 문서 파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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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마니 태워주고 집에 오는데, 아.. 마침 차가 딱 막힐 시간. 대치동에서 상도동까지 두시간 걸렸다. T.T
그런데 동네에 안개가 그렇게 짙게 깔린거 처음 봤다. 무슨 이벤트를 하는 것 같은 착각까지.
불길하다..
- TheD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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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마니~♡ (2003.12.28) : 고마웠어요~ ^^* 에구..고생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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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의 암흑의 시대를 넘어 드디어 인터넷 개통!
아.. 이제 담배 냄새와 비명 소리로 가득한 PC방 안가도 된다. 크큭..
- TheD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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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KI (2003.12.27) : 저도 오늘 드디어 방에서 인터넷을!
다즈 (2003.12.27) : 아~ 오늘 설치된다고 하더니 됐네요. 축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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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6 밤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