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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파크에 놀러갔다. 한시즌 건너뛰고 타는거라 눈(snow)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월요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고 눈도 촉촉하니 좋았다. 다음달에도 기회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처음 배우는 성환형과 현석이가 무지하게 고생했다. 스키타려는거 보드로 바꿔 탄 항기도 고생했다. :-)
원댕, 영부인과 함께 보딩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 TheD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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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오랜만에 태형이가 왔다. 반포동 YMCA 체육 센터에서 라켓볼을 쳤다. 같이 라켓볼 칠 사람이 태형이 밖에 없다. 태형이도 라켓볼이 고팠나보다. 일본에서 라켓볼 시설이 사는 동네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별로 못갔나보다.
스코어는 3:0! 졌다. 어흑!
역시 태형이는 만능 스포츠맨에다가 나보다 늘 잘 한다. 그래서 같이 운동을 하면 배울 점이 많다.
운동화가 없어서, 뒷꿈치가 아파 접어 신던 신발을 안접어 신고 그것도 과격하게 뛰어다녀서 뒷꿈치가 까졌다. 큰일이다. 내일 보드타러가는데. T.T
아~ 뒷꿈치. 침 바르고 자야겠다.
- TheD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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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이 완성되서 계획했던 자리에 세워두고 한쪽에 쌓아놓았던 책을 다 꽂아넣었다. 종류별 구분은 하지않고 우선 크기에 맞춰 밀어넣는 것으로 작업을 마쳤다.
이렇게 해서 이사한 날인 12일부터의 방 꾸미기 프로젝트는 종료되었다. 옷과 사진 정리, 동선에 따른 좀더 효율적인 기구들의 배치가 남아있지만 이젠 종료하고 싶다. -_-;
식구들을 비롯해 평소 내 방을 본 사람들은 내가 치울줄 몰라 돼지 우리처럼 해서 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누차 얘기했지만 치울 때가 아니어서 안치운 것이지 나도 깨끗하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 깨끗이 치울줄도 안다. -_-;;;
정리 용도로 사용할 작은 박스들을 구해야겠다. 벌써부터 작은 것들이 내 주변을 위협하고 있다. 쿠~
- TheD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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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미국에 출장갔을때 회사 사무실에서 훔쳐온(?) 팩스를 드디어 셋팅했다.
내부 철사 줄이 느슨해져서 커버가 벌어지는 문제가 있지만 테이핑을 해서 잘 닫아놓았다. 그런데 이눔이 자꾸 벌어지네.
팩스 보내보니 잘 되고,
팩스 받아보니 잘 되고.
살면서 팩스 보내고 받을 일이 별로 많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씩 생기는 팩스 일이 생기면 어디서 해야하나 당황스러울때가 있는데, 잘 됐다. 그리고 문방구에서 팩스 한번 보내는데 몇백원씩이나 하니 더 다행이지. 전화 한통화 요금에 이문 붙여서 백원이면 될 것을, 우~ 사기꾼들. 회사 다니면 회사에서 팩스 보내고 받으면 되지만 지금은 재택근무이니.
방에 팩스와 복합기(스캐너+복사기+프린터) 그리고 많은 사무용품이 마련되어 있으니 문방구 차려도 되겠다. 쿠~
- TheD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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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2 스노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