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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무엇일까"
답이 없는 이 질문에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고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려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떤 넘은, 삶은 달걀이라고 서둘러 매듭을 짓고,
어떤 뇬은, 삶은 창밖에 흐르는 빗물과 같아요라고 미궁속에 빠뜨리고,
어떤 이는, 삶은 사랑이다라고 어설픈 로맨틱으로 안쓰럽게 만들고,
어떤 삼은, 삶은 시간이다라고 물리학계를 뒤집을 학설을 내놓고,
어떤 사는, 삶은 고통이다라고 부처의 힘을 빌어 내게 똥침 하려하고,
어떤 오는, 삶은 달콤쌉싸름한 초콜릿이다라고 초콜릿의 맛을 왜곡하려 한다.
어떻게든 이 물음에 내 나름의 결론을 내려야한다.
삶은, 삶은 말이지.. 어떻게 하면 보기 좋게 죽을 수 있을지 공부하고 연구하고 조사하고 시도하는 과정이야.
한달 뒤에 똑같은 질문을 해봐. 대답은 또 달라져 있을거야.
- TheD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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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똘마님~^^ (2003.11.30) : ㅋㅋ 우리오빠가 삶은..족발이래..아니면 삶은..고구마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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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포스에서 후원하는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발에 당첨되었다.
사회에 태현과 유리란다. 좋아좋아. 근데 가수들이 나오나? 뮤비 페스티발이라서 뮤비만 보여주는건가? 이벤트 응모 전까지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발이 있었는지도 몰랐으니.
몇달 전의 PAVV 공연도 경희대 평화의 전당이었는데, 이것도 같은 곳에서 한다.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발이 올해 마지막 음악 문화 생활이 아닐까 싶다.
- TheD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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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가 드라마 때려 14회를 보고 싶다고 해서 SBS 사이트에서 VOD 를 틀었다.
그런데 동생 컴퓨터는 예전에 회사에서 얻은 본체하고 돌아다니는 모니터 기타 여러가지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근데 CPU 가 450MHz 밖에 안되서 VOD 를 보면 뚝뚝 끊긴다.
입모양은 가만히 있는데 말소리는 나오는 것을 보더니 농담으로,
"지금 이거 생각하는거지?"
드라마에서, 연기자가 생각하는 것을 나레이션으로 표현해주는 씬을 빗대어 얘기한 것이다.
얼마나 웃기던지.
850MHz 내 PC 에서 VOD 보여주었다.
- TheD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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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길을 나선다.
어떤 사람과 어깨가 툭 부딪힌다.
그러면 그 날은 내 어깨에 자석이 붙었는지 계속 툭툭 부딪힌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길을 묻는다.
그러면 그 날은 내게 '안내'라고 써 있는지 사람들이 내게 길을 물어본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담배 연기를 뿜는다.
그러면 그 날은 내가 인공 호흡기인지 사람들이 나에게 숨을 내쉰다.
아침을 조심해야해.
- TheD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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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5 삶
